삼성전자와 SK, 현대차, LG 등 주요그룹이 청년 일자리 확대를 위해 신입 채용과 인턴십을 강화하는 가운데, 고용 여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청년고용 세액공제 확대와 노동시장 유연화, 정년 연장 속도 조절 등과 같은 정책적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25일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 콘퍼런스센터에서 주요 그룹 최고인사책임자(CHO)를 초청해 ‘청년 일자리 개선을 위한 주요 그룹 간담회(사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삼성, SK, 현대차, LG, 포스코, 롯데, 한화, HD현대, GS, 신세계, KT, CJ 등을 포함해 총 21개 사 CHO가 참석했다.
이들은 오랜 기간 구직활동에 실패해 취업 의지가 꺾인 청년들을 위해, 인턴십증권챠트
·채용박람회 등 다양한 경로로 보다 많은 청년들이 일에 대해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신입 채용 비중 확대를 포함한 정기 채용 활성화가 효과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제반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특히 주요기업들은 경기 침체로 고용 여력이 위축된 상황에서 청년 고용을 늘리는 기업에 대한50억투자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한경협에 따르면 매출 상위 10대 기업 중 절반인 5개 기업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감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경협은 주요 그룹의 의견 수렴을 통해, 기업의 고용 여력 확충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 과제를 발굴해 정부에 제안하기로 했다. 간담회에서는 청년 고용에 대한 세제지바다이야기게임사이트
원 등 인센티브 확대, 노동시장 유연화, 정년연장 속도 조절 등이 제시됐다. 인센티브 확대의 경우 통합고용세액공제 청년 공제액 확대, 투자·상생협력 촉진세제 기업소득 환류 방식 중 ‘청년 정규직 근로자 임금 증가분’ 반영 가중치 확대 등이 언급됐다.
김창범(오른쪽) 한경협 상근부회장은 “청년 실업의 지속은 인적자본 경쟁력 약화와 경제 성장릴게임천국
잠재력 위축 등으로 이어져 기업과 국가 경제에 상당한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며 “오늘 간담회가 우리 경제의 미래를 책임질 청년들의 일자리 개선 해법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용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