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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대표는 민 특검과 고등학교-대학 동창이다. 의혹이 불거진 것은, 특검 수사 과정에서 김 씨가 이 주식에 투자한 사실이 드러났는데 이 회사 사외이사였던 양 모 변호사가 민 특검과 같은바텍 주식
고교-대학 출신에다 김 씨 가족과도 가까웠기 때문이다. 그러나 특검이 김 씨의 이 회사 주식 투자는 수사 대상에 포함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의구심을 더 키웠다. 공소시효가 지났기 때문일 수도 있지만, 그래도 추적 조사할 필요는 있는 사안이다. 민 특검은 지인의 소개로 투자했다고 하지만, 최종 유죄 판결을 받은 오 대표는 과거 재판에서 주식 매각에휠라코리아 주식
대해 “내 주식이 아니라 투자자들 것”이라고 주장했다.
게다가, 민 특검과 오 대표의 매각 시점이 겹친다. 내부 정보를 이용한 것이 아니냐는 의문이 이상하지 않다. 민 특검 측은 “증권사 직원의 권유”라지만 석연찮다. 여야가 바뀌었다면 더불어민주당이 어떻게 반응했을지는 명약관화하다. 야당은 민 특검을 고발하겠다고 한다. 사법 정의는 실현바다이야기백경
돼야(must be done) 할 뿐 아니라, 그렇게 보이기도 해야(seen to be done) 한다는 법언이 있다. ‘깨끗한 손’이어야 할 특검이 ‘더러운 손’으로 비친다면 수사의 신뢰와 공정성도 훼손된다. 민 특검은 제대로 소명하고, 국민을 납득시킬 수 없다면 거취도 고민하는 게 도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