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편의점 업계가 '2025 서울세계불꽃축제'를 앞두고 특수 잡기에 나섰다. 매년 가을 한강 하늘을 수놓는 불꽃을 보기 위해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만큼 매출 경쟁 역시 치열할 전망이다.



서울세계불꽃축제 전경 [사진=한화]


26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편의점 4사인 CU·GS25·세븐일레븐·이마트24는 27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리는 불꽃축제를 앞두고 물량 확대, 특화 진열, 임시 매장 운영 등 다양한 준비에 나섰다. 특히 여의도권 점포에 인력과 재고를 집중 배치하며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불꽃축제는 편 소상공인대출조건 의점 매출이 급등하는 대표적 행사다. 불꽃축제 당일 여의도 일대 점포의 맥주와 즉석 안주류는 최대 10배 가까이 판매량이 치솟았고 삼각김밥·김밥·샌드위치 등 간편식도 많은 물량이 팔렸다.
올해는 이번 행사에 100만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강공원 일대 도로와 지하철역을 비롯해 여의도 전역에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이며 편의점은 사실상 이자율 높은 적금 가장 가까운 보급소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CU는 여의도권 30여 개 점포에 '핫존'을 별도로 마련하고 호빵·군고구마·온장고 음료·핫팩·담요 등 보온 상품을 강화한다. 발주량도 평소 대비 최대 100배 이상 늘려 현장 수요에 대비했다.



여의도 한강공원에 은행업무 위치한 CU 매장. [사진=BGF리테일]


GS25는 주류와 간편식 중심으로 물량을 대폭 확대했다. 맥주, 생수, 간편식 등 주요 먹거리는 평시보다 20배 이상 확보했으며, 쌀쌀한 날씨에 맞춰 즉석어묵과 호빵 같은 겨울철 간식도 강화했다. 아울러 현장에서 인생샷을 남기려는 고객을 위해 일회용 스마트 생애최초주택구입자금대출 조건 폰 충전기도 마련했다.
시설과 인력 지원도 강화된다. 냉장비와 계산기(POS) 등 장비를 추가 투입하고, 본부 지원 인력을 가맹점에 배치해 원활한 영업과 안전한 고객 이용을 돕겠다는 계획이다.
세븐일레븐은 여의도·한강·용산·이촌·반포 일대 20개 점포에서 특별 운영에 나선다. 지난해 판매 데이터를 토대로 축제 기간 수요가 재테크 카페 집중되는 생수·맥주·음료·간편식·즉석식품·돗자리 등을 평소보다 10배가량 확대해 비축했으며,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해 넷플릭스 인기 콘텐츠 '케이팝 데몬 헌터스' 상품도 추가 물량을 확보했다.
이마트24는 불꽃이 보이는 일부 거점 점포에 임시 천막을 설치해 현장 매장을 운영한다. 주류와 안주류 판매를 강화하고 행사 당일 심야 시간까지 소비자를 흡수할 수 있도록 대응에 나선다.
업계 관계자는 "불꽃축제는 한강 상권의 최대 피크 시즌"이라며 "편의점들이 사전 준비를 통해 매출 증대는 물론,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 계기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