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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1년 철수 과정에서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의 본부 역할을 했던 바그람 공군기지를 포기한 것이 "큰 실수"라며 다시 기지를 돌려받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탈레반이 점령하고 있는 아프간에 막대한 병력을 투입하는 것은 실익이 부족하고, 자칫 '아프간 재침공'에 준하는 일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영국 국빈 방문 중 열린 기자회견에서 "바그람 공군기지는 중국이 핵무기를 만드는 곳에서 1시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며 "우리 하나은행 대출 는 그 기지를 돌려받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바그람 공군기지는 아프간 북동부 파르완에 위치한 군사기지로 미군이 2001년 아프간을 침공한 이후부터 2021년 철수 직전까지 미군의 아프간 내 최대 규모 거점으로 이용되던 곳이다. 기지에서 중국 국경까지는 약 800㎞ 떨어져있다.
미국 CNN방송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 신종플루유급휴가 는 지난 3월부터 바그람 기지 반환을 추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은 CNN에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 고위 관리들이 바그람 기지를 △중국 감시 거점 △대(對)테러 거점 △외교 시설 등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미군이 바그람 기지를 다시 점령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한 미국 정부 별내 오피스텔 관계자는 로이터통신에 기지를 정상적으로 운영·관리하기 위해서는 1만 명 이상의 병력과 첨단 방공망 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로이터는 이를 두고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재침공으로 비춰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은 2020년 탈레반과 아프간 내 모든 병력을 철수하기로 합의했다.
만일 미군이 탈레반의 동의하에 바그람 기지에 주둔한다 하더 전액장학금 생활비대출 라도 아프간 내 이슬람국가(IS)와 알카에다, 이란 등 적대 세력의 공격 가능성이 높아 재주둔의 군사적 이점이 크지 않다는 분석도 있다. 미 국방부의 한 전직 고위 관리는 로이터에 "그곳의 위치가 군사적으로 특별한 이점이 있는 것 같지는 않다"며 "위험성이 장점보다 더 크다"고 말했다.
이정혁 기자 dinner@hankookilbo.com 간이사업자대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