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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의 핵심 측근인 김현지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의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 출석을 두고 여야가 거세게 충돌했다. 국민의힘은 “역대 총무비서관이 모두 국정감사에 출석했듯 김 비서관도 예외일 수는 없다”고 비판했고 민주당은 “비서실장으로 충분하다”고 맞섰다.
국회 운영위원회는 24일 전체회의를 열어 국정감사계획서와 증인 출석요구 안건 등을 논의했다. 이날 올라온 국감 증인 명단에는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과 김용범 정책실장, 우상호 정무수석 등 대통령비서실 고위 인사 11명이 포함됐다. 11명 중에는 개별 사건에 영향을 미칠 수 있황금성 게임 다운로드
다는 이유로 역대 정부에서 국정감사 출석이 매우 드물었던 민정수석(봉욱)도 포함됐다.
반면 1990년대 이후 국정감사에 거의 빠진 적이 없는 총무비서관(김현지)은 이번 국감 증인 명단에서 빠졌다. 총무비서관은 예산을 비롯해 대통령실 살림살이 전반을 담당한다. 김 비서관은 이 대통령과 1990년대 후반 성남시민모임부터 인연을 맺어온 최측근 온라인바다이야기게임
참모로 대외 노출을 극도로 꺼려 ‘그림자 실세’로 불린다.
국민의힘 간사인 유상범 의원은 “총무비서관은 14대 국회 이후 단 한번도 증인에서 제외된 적이 없는데 김 비서관은 절대 불러서는 안 되는 존엄한 존재인가”라고 비판했다. 이에 민주당 간사인 문진석 의원은 “김 비서관보다 더 많은 권한을 갖는 게 (강훈식) 비서실장으로, (비서실장으전망있는주식
로 충분하다.) 그럼에도 (김현지) 비서관을 불러내는 건 정쟁으로 삼으려는 의도”라고 맞섰다.
문 의원이 “정부조직법 (통과에 찬성)하면 (김 비서관을) 불러내겠다”고 하자,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은 “민주당이 조건을 주렁주렁 달수록 ‘김현지가 실세구나’ ‘정말 만사현통(모든 것은 김 비서관을 통한다)이구나’를 입증하는 것밖에 안 된다”고 코스피추천
주장했다.
고한솔 기민도 기자 sol@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