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 스킨케어 브랜드 ‘시그닉’(signiq) 모델 화보 사진/사진=애경산업


해외에서 K뷰티 열풍이 이어지면서 글로벌 유통 플랫폼들까지 앞다퉈 K브랜드 육성에 뛰어들고 있다. 이에 K뷰티 대기업들의 해외 진출 공식도 바뀌고 있다. 글로벌 유통 플랫폼의 지원을 바탕으로 처음부터 해외 시장을 겨냥한 브랜드를 선보이고 있다. 그간 국내 시장에서 먼저 출시한 뒤 해외 법인을 세워 일본·미국 등으로 무대를 넓혀온 것과는 다른 모습이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애경산업도 최근 스킨케어 브랜드인 '시그닉(signiq)'을 미국 전자상거래인 아마존에서 출시하고 현지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국내가 아닌 해외 시장을 노리고 만든 신규 브랜드다황금성릴
.
시그닉은 '시그널(Signal)'과 '클리닉(Clinic)'의 합성어다. 피부가 보내는 신호에 맞춰 집에서 손쉬운 케어를 도와준다는 의미가 담겼다. 앞서 애경산업은 해외 시장에서 여드름 치료 등 기능성 스킨케어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을 눈여겨봤다. 그러면서 효과적이고 빠른 셀프 클리닉를 선호하는 25~35세의 미국 소비자를 정조대여업체
준해 피부 고민을 해결해줄 수 있는 고기능성 제품이 필요하다는 자체 판단을 내렸다. 애초에 해외 시장을 염두에 둔 브랜드로 북미 시장에서 승부를 보겠다고 전략을 세운 것이다.
태광그룹이 인수를 앞둔 애경산업은 전체 수출의 70%를 차지하는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해외 시장을 다변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현재 전체 매출에서 화장품 사업이 차지체리마스터 공략
하는 비율이 34%로 생활용품(64%)보다 낮아진 상황이라 이를 끌어올리는게 목표다.
실제로 K뷰티 열풍은 국내 브랜드들의 해외 진출 속도를 앞당기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국내 화장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해외 유통 플랫폼들이 K브랜드 모시기에 공을 들이고 있는 것도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고 있다. 아마존은 최근 국내 뷰티 브랜드의 글로에스폴리텍 주식
벌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3개년 전략을 발표하기도 했다. K뷰티가 아마존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카테고리 중 하나로 부각된데 따른 것이다. 온라인 오픈마켓인 큐텐재팬을 운영하는 이베이 재팬도 지난 4월 일본 시장에 신규로 진출하는 신생 브랜드를 발굴하는 프로젝트인 '메가데뷔(Mega Debut)'를 공개했다. 동남아 대표 쇼핑 플랫폼인 '쇼피'도 마찬가지대한전선 주식
다. K뷰티 브랜드의 해외 진출 시장 선정부터 마케팅 등 단계별로 일대일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시그닉을 통해 화장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Z세대를 공략해 신규 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K뷰티의 인기를 기반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는 전략적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 "김종국, 양세찬 축의금에 버럭" 극비 결혼식 날 무슨일 ☞ 눈 시뻘게진 이동건, 1% 희귀병 진단…"송곳 찌르는 느낌" ☞ 태진아 "잘 때 내 손과 아내 손 묶어"…'치매' 옥경이 근황 ☞ 윤여정 "난 세일즈맨 아냐"…78세에 배우병 논란 ☞ 홍진경 "내가 좋아하는 라엘이 아빠"…이혼 후 근황
조한송 기자 1flower@mt.co.kr